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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V ''미스터 셀프리지(Mr.Selfridge)는 1900년대 미국인 사업가의 성공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사업가 셀프리지가 야심차게 런던에 개업한 당시 백화점의 모습과 그곳 돌아가는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으면서 각자 인물들도 개성과 속사정이 있어서, 사업 위주의 건조한 드라마나 달달하기만 한 로맨스가 아닌, 여러모로 품격있는 재미를 주는 드라마죠.

 



드라마를 보다보면 재미없는 부분이나, 비호감 인물 때문에 보다가 중간에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드라마는 버릴 인물이 거의 한명도 없네요. 그만큼 다들 개성이 톡톡 튀고 시청자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각자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인물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대강의 줄거리가 쉽게 정리가 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 주인공 해리 고든 셀프리지는 친근한 웃음 속에 엄청난 야심을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자상한 아버지이며 좋은 남편이지만 동시에 아무 죄책감없이 백화점 선전을 맡고 있는 여배우와 바람을 피우기도 해요. =.= 

 

 

↑ 셀프리지의 부인 로즈. 한때 미술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저 미술관에 들러 감상하는 정도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남편의 끊임없는 바람을 참아온 인물이죠. 어느날 미술관에서 젊은 화가를 만나게 됩니다.  

 

 

↑ 엘렌 러브는 약간 삼류틱한.. 뮤지컬 배우이지만 대단히 알려진 인물이고 사랑받는 연예계 명사로, 셀프리지 백화점의 선전 모델이 됩니다. 셀프리지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감정의 기복을 겪게 됩니다. 

 

 

↑ 셀프리지 부인과 만나게 되는 젊은 화가로 재능이 뛰어나며, 셀프리지 부인을 진지하게 사랑하는 듯 합니다. 

 

 

↑ 매드맨의 돈 드레이퍼에게 수제자격인 페기올슨이 있다면, 미스터 셀프리지에게는 아그네스 타울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드라마 초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쁜 외모로,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습니다. 다만 골치덩어리 가족들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합니다.

 

 

↑ 프랑스에서 온 앙리. 쇼윈도 디자이너로, 셀프리지의 쇼윈도 장식을 예술성과 스토리를 갖춰 만들어냅니다. 이 능력 때문에 아그네스의 존경과 호감을 받습니다. 

 

 

↑ 이름답게 야심찬 남자 빅터. 준수한 외모의 웨이터로, 레스토랑 책임자는 서슴없이 그에게 '숙녀들'에게 잘해줄 것을 주문합니다. 



 


레스토랑 수입과 직결된다고 말이지요. 빅터는 이 역할이 탐탁치 않은 듯 하지만, 어쨌든 해냅니다. 나중에 레이디 록슬리와 연결되는 스토리가 있으며, 아그네스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 악세사리 파트의 책임자와 두 점원입니다. 가운데 밀러 양은 착한 마음씨에 소프트한 매력을 지녔고, 가장 오른쪽 여성은 키티 호킨스로 아주 새침떼기로 얄밉기도 한데 그게 또 매력이네요. 

 

 

↑ 백화점 총 책임자 그로브씨와, 악세사리 파트 책임자인 동시에 그의 오래된 숨겨진 연인인 마들 양입니다. 이 정도 직급되면 흥미가 떨어질만한 인물이 나올 법도 한데, 두 사람의 이야기도 깊이가 있습니다. 그로브씨는 오랫동안 병든 아내를 간호해 왔고, 마들 양은 결혼도 안 하고 오랫동안 그로브씨를 사랑해와서 이제 나이가 들 대로 들어버렸구요.




두 사람이 앞으로 정말 결혼을 하게 될지, 그리고 백화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면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가 될 수 있겠네요.

 

 

↑ 레이디 록슬리. 보통 다른 귀족부인들과는 다른 포스와 카리스마가 있으며 화려한 인맥, 파워를 자랑합니다. 


그냥 왔다갔다 하며 배경으로 나오는 인물이 아니라, 꽤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셀프리지에게도, 또 다른 인물들에게도 중요한 인물, 말하자면 잇걸이라고 할까요. 

 

 

↑ 셀프리지의 친구 프랭크 에드워즈. 셀프리지에게 엘렌 러브를 소개해 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엘렌을 짝사랑하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셀프리지와 엘렌 등 주변인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그만한 댓가를 못 받는 것 같아 안타까운 인물입니다. 하지만 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요.




시즌 1만 시청했는데, 이 당시 문화, 사업 아이디어, 패션, 사회관계망 중 한두가지만 관심이 있어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되네요.

보고 나면 남는 거 하나 없는 드라마들보다는, 이 드라마를 특별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인물 하나하나도 그렇고, 에피소드 내용과 교훈 등, 곱씹어 볼만한 것들 여럿 있는 '미스터 셀프리지' 소개였습니다. ^^

 

- 블로그지기 직접 작성

 


 

EBS 세계명작극장에서 방영했었어요. ^^

 

본방 시간 : TV 수요일 새벽 1시~2시 10분

방영 기간 : 1월 27일~6월 9일 / 시즌 1, 2 총 20부작 방영

 

공식 사이트 http://home.ebs.co.kr/ebsdrama/etc/72/html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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