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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몬스터'에 캐스팅된 애드리언 브로디

 

 

 

예전에 영화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일본 만화 원작 '몬스터'가 HBO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만화 줄거리가 흥미로운 것 같아서 계속 듣다보니, 결국 스포일을 많이 당했네요. 다른 분들은 조심하시길 ^^ 물론 HBO에서 딱 원작 그대로 만든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간단한 줄거리와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 알려드릴게요.

 


 

 

- 줄거리

 

1980년대, 독일에서 의사로 근무하던 덴마씨는 위급한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요한이라는 소년을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시장님이 환자로 들어오면서, 병원장은 소년보다 시장님을 먼저 치료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덴마는 의사의 양심상, 소년을 먼저 치료하게 되고, 물론 이런 결정은 병원 내 그의 입지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양심상 옳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이라도 남았으면 좋았을걸, 알고 보니 이 소년은 킨더하임(고아원)에서 살인병기로 훈련된 사이코패스였습니다. 요한은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닙니다.

 

덴마는 책임감을 느끼고 요한의 뒤를 쫓게 되죠.

 

 

- 캐스팅

 

캐스팅 소식을 접했을 때,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가 주인공 덴마 역할을 제의받았지만, 스케쥴 문제로 고사했다는 이야기가 제일 아쉽게 와닿더라구요. 제작 초기단계인 만큼, 여러명의 배우가 물망에 오르고, 거절도 있는 게 당연하겠지만요.

 

룽게 경감 역에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휴고 위빙이 맡았습니다.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이었고, 반지의 제왕에도 엘프들의 우두머리로 출연했었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글리머 역에는 애드리언 브로디의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왠지 익숙한 얼굴이다 했는데, 영화 '빌리지'에서 주인공의 남동생 역할을 했던 배우였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인물인 덴마와 요한은 과연 누가 맡게 될까요?

 

 

▲ 휴고 위빙

 

▲ 애드리언 브로디

 

 

- 감독과 각본가

 

영화 '판의 미로'와 '헬보이'로 유명한 길예르모 델 토로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드 '셜록'과 '닥터후'의 각본가인 스티븐 톰스와 함께 각본을 쓸 거라고 하네요.

 

길예르모 델 토로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심슨가족이란 만화의 할로윈 특집 오프닝이죠. 그 오프닝에 알프레드 히치콕, 미국의 호러 캐릭터들과 길예르모 감독 작품 속 인물들이 나오는데,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 기타 사항

 

원작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2004년에 우리나라에서도 더빙으로 방송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 역할에 대해서는, 아시아계 배우가 주인공을 맡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키아누 리브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키아누 리브스는 영국인 어머니와 중국-하와이 혈통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외모상으로도 그렇고, 특이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요한 역할은 너무 뻔하게 날카로운 인상의 배우는 안 맡았으면 해요. 의외성을 느낄 수 있도록, 겉으로 보면 전혀 사이코패스인 줄 모를 인상의 배우가 하면 좋겠네요.

 

주요 인물들로 어떤 배우가 좋을지, 각자 가상 캐스팅을 한번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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